갑상선암은 여성 암의
1위를 차지하는 흔한 암이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2~3배이상
많으며, 그 빈도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여성의
갑상선암 발생율 증가속도에 비해서 남성의 경우는 더디고 느린 경향이 있어 다행이지만, 일단 남성에게서
갑상선암이 진단된 경우에는, 사망률과 재발률이 여성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치료가
시행되는 것이 원칙이다. 

국민 가수, 이문세 그의 노래를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그는 갑상선 암으로 현재도 투병 중에 있다고 한다.
 8년 전 진단받은 갑상선암으로 두 차례나 수술하고 투병 중이지만
현재도 우리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주기 위하여 꾸준히 재활치료 중에 있다고 한다.  

유명인, 혹은, 남성이라고 해서 갑상선암은 피해가지 않는다. 2년 전쯤 30대 초반의 젊은 남성분이 목이 불편하다고 하여 검사를
받고자 찾아왔었다.아마 그 분도 “설마” 하는 마음으로 내원하셨을 텐데, 경부초음파와 갑상선의 결절에 대한
흡인세포검사를 통해 갑상선암으로 진단되었다. 다행히 그 후 치료과정을 거치며 현재는 괜찮으시지만, 당시 의심도 하지 않으셨다면 현재까지도 느리지만 꾸준히 진행되었으리라.  

그럼, 의심해야하는 어떤 단서가 있었을까? 그렇다. 어머님께서 갑상선암으로 치료를 받으셨던 가족력이 있었다.이처럼,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의 발병율이 높고,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서도
진단될 수 있기에 가족 중에 병력이 있거나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확인 및 경과관찰이 필수인 것이다.